• 목록
• 답변

원대정 1920-2007, 한국

원대정은 홍익대학교 미술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던 중 1958년 한국공예시범소에서 

미국인 도예가 스탠리 피스틱(Stanly Fistic)의 보조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처음 도예를 접하게 되었다. 

이후 대학에서 조교로 활동하며 도예과에서 수업을 병행하였고, 1964년 국전에서 <사발>로 입선하였다. 

1967년 홍익대 교수로 임용된 후 1년간 일본 동경예술대학과 미국 알프레드(Alfred) 대학에서 

해외의 선진화된 도예문화를 접하고 돌아와 작가이자 교수로서 활동했다. 

1975년 국전에서는 <메아리>라는 작품으로 도예부분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점차 조선백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기물 외벽에 색으로 점을 찍거나 작은 면을 조각하여 

표면 장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도자예술의 현대적 변용을 보여준 작가이다.

출처 : 『20세기의 도자예술_한국 현대도예의 시작』, 한향림도자미술관 전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