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답변

사진 출처 : <부드러운 힘> 도록 발췌, 국립현대미술관, 2014년

황종례 1927- , 한국

황종례는 고려청자의 비색을 재현한 부친 황인춘과 가업을 이으며 고려청자의 현대화에 힘썼던 황종구 교수의 동생으로 

이화여대 미술대학에서 서양화 및 대학원에서 도자예술을 전공했고 국민대에서 도자교육을 시작하였다. 

청자에 매진했던 황종구와 달리 황종례는 전통의 계승과 재현을 넘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분청사기의 미를 발현시키며 

작가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귀얄문의 추상적인 표현과 색유에 대한 실험을 통해 분청기법의 현대화를 넘어 

반추상의 회화적 영역까지 작가적 표현을 확장함으로써 분청사기의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보여준 작가이다.

출처 : 『20세기의 도자예술_한국 현대도예의 시작』, 한향림도자미술관 전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