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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권순형 도예전> 도록에서 발췌, 2000년

권순형 1929-2017, 한국

권순형은 한국 현대도예의 선구적 위치에 있는 1세대 작가 중 한명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하고, 한국공예시범소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1959년에 미국 클리브랜드 미술대학에서 유학을 하였으며, 1960년 귀국하여 첫번째 도예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1961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1966년 서울대에 첫 가마를 짓고, 교수 및 도예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미국 유학시절 다양한 유약의 실험을 통하여 색유, 결정유 등을 개발한 권순형은 

이를 작품에 활용하여 추상적인 표면효과를 도모함으로써 현대성을 추구하였다. 

특히 도자기의 기능적인 요소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단순한 형태 위에 다양한 색채의 조화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 『20세기의 도자예술_한국 현대도예의 시작』, 한향림도자미술관 전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