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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월간도예 2008년 4월호에서 발췌

김익영 1935- , 한국

김익영은 한국 전통백자의 예술적 가치를 계승하면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였으나 196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의 알프레드 대학원에서 도자를 연구하였다. 

유학 당시 영국의 도예가 버나드 리치(Bernard Leach)의 강연에 감명을 받아 조선조 백자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귀국 후 국립박물관에서 근무하며 한국 도자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노력하였다. 

이후 1975년부터 국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후학을 양성하였다. 

한국의 백자가 가지는 현대성을 포착하여 자신의 작품세계로 끌어들인 김익영의 작품들은 

백자가 지닌 순백의 느낌을 극대화하면서 강한 형태감과 단순미를 추구한다.

출처 : 『20세기의 도자예술_한국 현대도예의 시작』, 한향림도자미술관 전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