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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최대식 제공

김재석 1916-1987, 한국

김재석은 일본 제국미술학교(帝國美術學敎, 이후 동경미술학교로 변경)에서 염직기술과 유색 도자기 기술을 익혔다. 

1943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을 한 김재석은 해방 이후 비색의 고려펑자 재현이 힘을 쏟던 분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색채와 근대적 형태의 도예작품을 창작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예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이는 도자공예가 전통적인 공예 개념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초대작가로 참여하였으며, 이화여대, 홍익대, 서울대 등에서 

공예와 디자인을 가르치며 근대적 공예교육을 정착시키는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 

출처 : 『20세기의 도자예술_한국 현대도예의 시작』, 한향림도자미술관 전시도록